다음 무대는 강단~! 케빈 스페이시가 옥스퍼드대학 산하 세인트 캐서린 칼리지의 ‘카메론 매킨토시 초빙교수’로 임명됐다. 뮤지컬 기획자인 카메론 매킨토시의 이름을 따 만들어진 이 자리에는 작곡가 스티븐 손드하임, <엑스맨>의 사비에 교수 패트릭 스튜어트 등이 임명된 바 있다. 스페이시는 오는 10월부터 1년 동안 강의와 워크숍, 세미나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로저 에인스워드 학장은 “스페이시가 영화와 연극으로 쌓아온 재능과 경험”을 칭송하면서도 “그가 우리 대학에 오면 일반 시민들의 주목을 끄는 효과도 있다”고 솔직한 심사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