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액션만 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장쯔이가 <러시아워2>와 <게이샤의 추억> 이후 세 번째 할리우드영화에 출연한다. 이번에는 악당도 아니고 게이샤도 아닌 로맨틱코미디의 여주인공이며 게다가 상대역은 휴 그랜트다. 워킹타이틀의 리처드 커티스 감독이 제작하는 <로스트 포 워즈>에 캐스팅된 두 배우는 이 영화에서 각각 영국 남자배우와 중국의 영화감독을 연기할 예정. 함께 영화를 만들던 도중 남자는 감독을 향한 자신의 사랑을 깨닫지만, 통역사를 통해서만 자신의 감정을 전달할 수 있다는 난관에 봉착한다. 오는 9월 첫 촬영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