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드 헤인즈가 밥 딜런의 전기영화 <아임 낫 데어>를 만들었다. ‘나는 거기 없다’. 제목부터 범상치 않다. <벨벳 골드마인>으로 아름답고 신나는 글램록의 상상화를 그려낸 토드 헤인즈는 다 있지만 그 어디에도 없는 밥 딜런의 이야기에 도전한다. 영화는 성공적이다. 유쾌하고 재기가 넘치며 풍성하다. 먼저 <아임 낫 데어>가 과연 어떤 영화인지 개괄적인 내용을 읽어보자. 그리고 그가 몇몇 매체에서 한 인터뷰를 일별하자. 그 다음 밥 딜런들이 된 여섯 배우, 일곱 캐릭터가 어디에서 온 것인지 배경을 알아보자. 마지막으로 <아임 낫 데어>와 같이 보면 좋을 밥 딜런에 관한 다른 영화와 책을 살펴보면 이제 준비는 다 된 거다. 토드 헤인즈가 초대한 흥미로운 밥 딜런의 세계로 신나게 뛰어들자. 다 같이 주문을 위우면서. 자, 시작할까? 밥 딜런, 밥 딜런, 밥 딜런, 밥 딜런, 밥 딜런, 밥 딜런, 밥 딜런, 밥 딜런, 밥 딜런….
<아임 낫 데어> 매력만점! 스크린에 그린 21세기형 초상화
2008-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