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받기 힘든 만행이다. 배우 최민수가 70대 노인을 대낮에 폭행하고 승용차에 매단 채 수십미터를 달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용산경찰서의 조사에 따르면, 최민수는 지난 4월21일, 교통체증이 심하자 주변을 향해 욕을 했고 이때 근처 갈빗집을 운영하던 유모(73)씨가 이를 듣고 “젊은 사람이 왜 그렇게 욕을 하느냐”고 나무라자 최민수가 유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욕설과 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4월24일 기자회견을 연 최민수는 “어떤 이유를 대더라도 머리 숙여 사죄한다. 내 자신이 나를 용서할 수 없는 만큼 변명을 늘어놓기 힘들다”고 말하며 사죄의 뜻으로 무릎 꿇고 절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