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민/ 인디포럼2008 사무국장
“서울아트시네마는 개인적으로 아주 특별한 공간이다. 처음으로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해준 에릭 로메르를 알게 해준 곳이고, 10년 가까이 독립영화제와 함께할 수 있는 동력을 준 곳이며, 영화가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다는 걸 목격한 소중한 경험을 안겨준 곳이다. 이제 새로운 상상을 한다. 할머니가 되어 어린이들과 함께 영화도 보고 교육도 하는, 그러니까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네마테크로 놀러오세요 같은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 나를 상상하는 것이다. 서울아트시네마와 함께 나는 나이들고 싶다. 내 작은 꿈이 이루어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