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수/ 피아니스트·작곡가
“세상에는 두 종류의 음악회가 있다. 관객을 동원하는 음악회, 관객이 찾아가는 음악회. 그리고 세상에는 두 종류의 영화관이 있다. 타인의 취향을 획일적으로 통합하는 영화관과 타인의 취향을 존중해주는 영화관. 한 나라의 문화가 발전하기 위해선 여러 가지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다양한 예술을 자기 발로 찾아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나의 음악을 들어주는 소수의 사람들도, 서울아트시네마의 관객도 꼭 필요한 사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