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미디어 시대? 물론이다. 하지만 블로그는 이제 개인의 일기장 수준을 훌쩍 넘어선 정보의 창고이자 전세계 불특정 다수의 목소리를 흡수하고 전파하는 광대한 공유의 정거장으로 성장했다. 공식화된 지면에서 만나기 힘든 자유분방한 목소리도 매력적이지만, 기존의 매체 이상의 깊이를 자랑하는 전문화된 블로그들도 적지 않다. 그리고 물론, 당신의 시야가 한국이라는 국경선 안에 갇힐 필요는 없다. 웹서핑의 영토를 넓히고 발견의 희열을 배가시켜줄 해외 블로그, 그중에서도 널리 알리지 않으면 아쉬울 영화 블로그들을 모아봤다. 매일 영화계 소식을 눈앞으로 배송해줄 뉴스형 블로그, 당신의 식견을 한층 업그레이드해줄 전문 필자들의 블로그, 링크로 우정의 가교를 놓고 싶어지는 영화광들의 블로그, 그리고 한 우물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특성화 블로그까지, 4가지 색깔의 15개 블로그를 만나보자. 접속시 주의사항, 과도한 트랙백은 정신 건강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