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드리언 브로디, 제프리 라이트 피아니스트에서 음반 사업가로? 에이드리언 브로디가 <캐딜락 레코즈>에 캐스팅됐다. 1950년대 미국 시카고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는 <체스 레코즈>를 설립한 레너드 체스를 중심으로 전후 시카고 블루스 운동을 조명하는 작품. 에이드리언 브로디가 레너드 체스로, <007 카지노 로얄> <인베이젼>의 제프리 라이트가 전설적인 블루스 기타리스트 무디 워터스로 분해 호흡을 맞춘다.
잭 에프런 <헤어스프레이>의 꽃미남 잭 에프런이 다시 무대에 선다. 잭 에프런은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신작 <나와 오슨 웰스>에서 우연히 극단의 주인과 만나며 무대에 오르는 청년 리처드를 연기할 예정이다. <나와 오슨 웰스>는 로버트 카플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 1930년대를 배경으로 극단에서 성장해가는 청춘의 이야기를 담는다. 크리스천 매케이와 벤 채플린이 함께 출연하며 링클레이터 감독의 전작 <패스트푸드 네이션>을 제작한 앤 칼리가 프로듀서로 나선다.
와타나베 겐 <라스트 사무라이>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등 할리우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일본 배우 와타나베 겐이 이번엔 폴 웨이츠 감독(<어바웃 어 보이>)과 손을 잡는다. 영국의 아동문학작가 대런 섄의 <귀묘한 서커스>를 영화화하는 작품 <실크 더 플릭>의 출연을 결정한 것. <실크 더 플릭>은 친구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뱀파이어가 되는 소년의 운명을 그린 이야기로 와타나베는 주인공 소년이 입단하는 서커스단의 주인을 연기할 예정이다.
예지원 예지원이 김지수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탁재훈과 김지수가 출연 중인 <어젯밤에 생긴 일>에서 중도하차한 김지수 대신 투입된 것. 술에 취해 필름이 끊긴 한 여성이 전날 밤의 기억을 찾아가는 코미디인 이 영화에서 예지원은 주인공 유진을 연기한다. 한편, <어젯밤에 생긴 일>은 <당신이 잠든 사이>로 제목을 바꾸었으며 감독도 윤여창 감독에서 김정민 감독으로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