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광 이발사에서 아메리칸 갱스터로? 조니 뎁이 마이클 만의 신작 <퍼블릭 에니미스>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동명의 논픽션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는 1930년대 초반 대공황에 신음하던 미국을 배경으로 갱스터와 그 뒤를 쫓는 FBI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 조니 뎁은 당대의 가장 악명 높은 갱스터이자 거리의 로빈 후드로 통했던 존 딜린저를 연기할 예정이다. 연출과 제작을 겸임하는 마이클 만은 <스위니 토드>의 할리우드 프리미어 직전, 조니 뎁과 만나 전격적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