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앤 K. 롤링이 <해리 포터> 시리즈의 스핀오프인 신작동화 <음유시인 비들 이야기>(The Tales of Beedle the Bard)를 공개했다. 롤링이 손으로 직접 쓰고 삽화까지 그린 이 책은 시중에 출간되지 않은 채 7권만 제작된다. 그중 1권은 자선단체 ‘칠드런스 보이스’의 기금 마련을 위해 경매에 부칠 예정. 경매가는 3만유로에서 시작된다. 나머지 6권은 <해리 포터> 시리즈와 인연이 깊은 이들에게 선물로 전달할 계획이다. <음유시인 비들 이야기>는 호그와트의 교장이었던 덤블도어가 헤르미온느에게 유산으로 남긴 책으로 이후 해리가 볼드모트를 죽이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