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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블로거 BEST4] 기자보다 정확하게, 평론가보다 깊이있게
주성철 2007-12-13

무척 궁금했다. 물론 블로그의 세계란 것이 익명성의 공간이지만 그들이 허락만 해준다면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었다. 여느 평론가나 전문가 저리 가라 할 정도로 감탄하게 만드는 필력도 궁금했고, 그 어디서도 접하기 힘든 정보들로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그들이 고맙기도 했다. 이들은 <씨네21> 홈페이지의 블로그 섹션에서 이미 인기 필자로 이름난 블로거들이다. <쉬리>를 시작으로 한국영화에 빠져 영화 블로그를 시작한 ‘한 일본사람’부터, 홍콩영화에 관해서라면 홍콩을 수시로 찾는 것은 물론 전국의 각 국제영화제들을 낱낱이 섭렵해야 직성이 풀리는 열혈 홍콩마니아, 이제는 사라진 영화지 <KINO>의 부활을 언제나 믿으며 영화에 대한 사랑을 계속 나누고 싶다는 영화청년, 그리고 블로그를 통해 이제는 어느덧 자유기고가의 길을 걷게 돼 기쁘다는 한 대학 졸업반생에 이르기까지 <씨네21>이 그들과의 만남을 간절히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