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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K. 롤링] 올해 최고의 ‘연예인’은 소설가!
강병진 2007-12-03

<엔터테인먼트 위클리>가 선정하는 올해의 엔터테이너로 뽑힌 J. K. 롤링

<해리 포터> 시리즈의 작가 조앤 K. 롤링이 미국 연예잡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가 집계한 올해의 엔터테이너로 선정됐다. 그동안 주로 할리우드의 배우들이 리스트에 올랐던 걸 감안하면 소설가가 대표 엔터테이너로 선정된 건 이례적인 일이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전세계적으로 <해리 포터> 시리즈가 4억권 이상 팔렸고 관련 상품 등을 통해 150억달러의 수입을 올렸으며, 영화는 세계적으로 44억9천만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렸다”며 “가장 오래된 매체인 종이 책이 그 어떤 최첨단의 엔터테인먼트 매체보다 많은 팬을 만들었다. 우리는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많은 이익을 낸 시리즈를 감성적이고 우아하게 끝맺은 우리 시대의 작가에게 찬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이번 발표에서 엔터테인먼트업계의 종사자들을 학생들에 비유해 선정했다. 부문은 우등생, 오락반장, 인기학생, 떠들썩한 학생, 졸업생 대표 등 총 5개. 조지 클루니는 “개인의 책임을 성실하게 수행하며 흥행에서도 절묘한 균형을 맞춘 인물”이라는 평가와 함께 졸업생 대표에 선정되었으며, 맷 데이먼과 캐리 언더우드, 캐서린 하이글, 조니 뎁, 카니예 웨스트 등은 인기학생으로 뽑혔다. 아마도 조앤 K. 롤링은 사법고시에 패스한 졸업생 정도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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