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치는 상복이다. 송강호(사진)와 전도연이 제27회 영평상영화제 남녀연기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영화제 주최쪽인 한국영화평론가협회는 심사대상작 99편을 놓고 심사한 결과 <우아한 세계>의 송강호와 <밀양>의 전도연이 연기자상을 받게 됐다고 지난 11월16일 발표했다. 특히 <우아한 세계>는 최우수작품상에도 선정되어 2관왕을 차지했다. 감독상에는 <M>을 연출한 이명세 감독이 선정됐으며, 각본상은 <행복>의 허진호 감독과 이숙연 작가가 선정됐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는 오는 11월30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두 배우에게 트로피를 안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