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한국종합예술학교 영상원 교수
“최초로 영화를 본 뒤 극장에서 돌림병을 얻었다. 질식해 숨이 넘어갈 듯했다. 기도에 구멍을 뚫은 뒤 살아났다.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병실에서 침울하고 조숙하게 죽음을 배웠다. 일곱살이었다. 아직도 내 목엔 그 흔적이 있다. 영화는 이렇게 뱀파이어처럼 내게 왔다. 그녀의 저주받은 영생의 힘으로. 그 첫 영화구경의 위험한 전율을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차이밍량과의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하며 느꼈다. 영화여 영원히!”
김소영 한국종합예술학교 영상원 교수
“최초로 영화를 본 뒤 극장에서 돌림병을 얻었다. 질식해 숨이 넘어갈 듯했다. 기도에 구멍을 뚫은 뒤 살아났다.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병실에서 침울하고 조숙하게 죽음을 배웠다. 일곱살이었다. 아직도 내 목엔 그 흔적이 있다. 영화는 이렇게 뱀파이어처럼 내게 왔다. 그녀의 저주받은 영생의 힘으로. 그 첫 영화구경의 위험한 전율을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차이밍량과의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하며 느꼈다. 영화여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