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씨> <차이나타운> <피아니스트> 등을 연출한 감독 로만 폴란스키의 삶이 영화로 옮겨진다. 아마데우스 필름의 대표이자 연출가인 데미안 차파 감독은 로만 폴란스키의 이야기를 재구성해 <폴란스키>란 제목의 영화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2008년 1월 벨기에를 시작으로 미국, 폴란드 등에서 촬영할 이 영화는 로만 폴란스키의 어린 시절부터 그의 아내인 샤론 테이트가 암살된 이야기, 그가 아동 성추행 혐의로 미국에서 추방된 에피소드까지 담을 예정이다. 차파 감독은 “나는 항상 그의 이야기에 매료됐다. 왜 지금까지 아무도 그의 삶을 영화화하지 않았는지 의문이다”라며 연출의 변을 밝혔지만, 로만 폴란스키는 아직까지 말을 삼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