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코넬리, 키아누 리브스 제니퍼 코넬리(사진)와 키아누 리브스가 <지구 최후의 날>에 동반캐스팅됐다. 로버트 와이즈 감독의 1951년작 SF영화를 리메이크한 이 작품은 평화롭게 살지 않으면 몰살당하리라는 메시지를 가지고 지구를 찾은 외계인을 그린다. 리브스가 외계인을, 코넬리가 그와 처음으로 접촉하는 지구인 과학자를 연기한다고. <엑소시즘 오브 에밀리 로즈>의 스콧 데릭슨 감독이 연출한다.
미샤 바튼 미샤 바튼, 첫사랑에 미치다. 그녀의 차기작인 <홈커밍>은 고등학생 시절 사귀었던 남자친구가 새 애인과 함께 고향에 돌아오자 그를 되찾으려 애쓰는 한 여성을 그리는 스릴러물. 바튼은 강박증에 사로잡혀 광적으로 남자에게 집착하는 주인공 여성을 연기할 예정이다. TV시리즈 <도슨의 청춘일기>의 일부를 연출하기도 한 모건 J. 프리먼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다케노우치 유타카 ‘냉정과 정열 사이의 남자’ 다케노우치 유타카가 <냉정과 열정 사이> 이후 6년 만에 스크린에 모습을 보인다. 재닛 리 케어의 동명 아동문학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그 하늘을 기억하고 있다>의 남자주인공으로 출연한 것. 영화는 시골 마을의 한 가족에게 비극이 닥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다케노우치는 아빠를 연기한다.
메릴 스트립 콧대 높은 편집장 미란다(<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이번엔 요리의 대가로 변신한다. 노라 에프런이 연출하는 영화 <줄리 & 줄리아>에서 주인공 줄리아 차일드를 연기하게 된 것. 영화는 줄리 파월의 소설 <줄리 & 줄리아: 365일, 524레시피, 작은 아파트 키친>을 원작으로 요리사 지망생이 줄리 차일드의 책에 담긴 524개의 조리법을 시도하며 벌어지는 일을 담는다. 요리사 지망생으론 에이미 애덤스가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