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인들이 연극무대로 몰려온다. 2007년 12월7일부터 약 2년 동안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을 포함해 세곳의 소극장에서 12편의 연극 작품을 공연하는 릴레이 프로젝트 ‘2008 연극열전’에 장진 감독, 조재현, 김지훈 감독과 <화려한 휴가>의 배우 등이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특히 조재현은 프로그래머와 배우로 동시에 활약할 예정이라고. 4년 만에 부활한 연극열전의 첫 타자는 장진 감독이 직접 쓰고 연출하는 <서툰 사람들>. 1월4일부터 김지훈 감독이 연출하는 <늘근도둑이야기>, 3월7일부터 추상미 출연의 <블랙버드> 등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