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심혜진 김수미와 심혜진(사진)이 모녀로 만난다. 김수미와 심혜진은 한 남자의 등장으로 진정한 가족의 모습을 찾아가는 삼대 모녀의 이야기 <사랑을 배달합니다>에서 각각 치매에 걸린 할머니와 억척스러운 엄마를 연기한다. 심혜진의 딸로는 드라마 <에어시티>의 이다희가 출연하며 영화는 9월 초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김석훈 김석훈이 이정재, 김옥빈과 호흡을 맞춘다. 여균동 감독의 신작 <1742 기방난동사건>은 1724년 영조시대 기방 명월향을 배경으로 내로라하는 조선의 주먹들이 벌이는 사건을 그리는 영화. 이정재는 의리있는 건달 천둥으로, 김옥빈은 명월향 최고의 기생 설지로 이미 캐스팅됐고, 김석훈은 천둥을 제압하려 하는 모사꾼 만득으로 가세했다.
이종혁 이종혁이 한예슬의 네 번째 남자로 간택됐다. 가수 손호영과 김인권, 권오중이 캐스팅된 <용의주도 미스신>에서 극중 신미수의 옆집 남자 동민 역을 맡게 된 것. 바른생활 사나이인 동민은 미수의 까칠한 성격과 복잡다양한 남자관계를 목격하면서 사사건건 그녀의 사생활을 간섭하는 남자. 미수에게 정성을 다하는 나머지 세 남자와는 다른 성격의 관계도를 그릴 예정이다.
피터 폰다 <고스트 라이더>에서 메피스토를 연기한 피터 폰다가 이번에는 아동영화에 출연한다. 오는 10월부터 촬영에 들어갈 <한줌의 콩>에 캐스팅된 것. 동화 <잭과 콩나물>의 이야기를 변형한 이 영화에서 그가 맡은 배역은 슈렉과 같은 우화 속의 게으른 요정이라고. 그동안 주로 악역을 맡았던 피터 폰다는 이번 영화가 아동영화이기 때문에 더욱 맘에 들어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