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엘 브륀트룹 실험영화감독·독일 브라운슈바이크 예술전문학교 영화·비디오 교수
“내가 한국에 두번 왔을 때, 서울아트시네마는 외국 문화를 경험하는 중요한 지점이 돼주었다. 실험영화감독인 나는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했다.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필리핀의 마닐라까지, 캐나다 밴쿠버부터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현지 시네마테크들은 모두 문을 활짝 열고 해외 방문객을 환영했다. 그뿐 아니라 시네마테크는 우리가 공통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세계 네트워크의 일원임을 일깨워주었다. 영화에는 하나의 언어만 있다. 그러므로 통역은 필요없지만, 서울아트시네마와 같은 시네마테크는 꼭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