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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감독 라즐로 코박 타계
씨네21 취재팀 2007-07-30

<이지 라이더>의 영상 화가, 눈을 감다. 촬영감독 라즐로 코박이 7월21일 타계했다. 향년 74살. 헝가리에서 태어난 그는 대학 재학 당시 공산주의 정권에 대항하는 시민 봉기를 봉투에 감춘 카메라로 촬영해 세계에 알렸고, 57년 미국으로 망명했다. 이후 피터 보그다노비치의 <타겟>, 마틴 스코시즈의 <뉴욕 뉴욕> <마지막 왈츠> 등 거장들의 동반자로 활약한 그는 69년 <이지 라이더>로 잊혀지지 않을 직인을 남겼다. 암과 싸우면서도 일을 향한 열정을 놓지 않았던 당신, 이제 편히 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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