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워터보이 쓰마부키 사토시가 처음으로 연극에 도전한다. 그는 12월부터 약 두달간 도쿄 시부야의 시어터코쿤에서 공연될 연극 <킬>의 출연을 확정했다. <킬>은 옷 브랜드로 세계 정복을 꿈꾸는 템진의 일생을 그린 작품으로 꿈과 로망, 배반과 애증이 뒤섞인 이야기다. 1994년 초연돼 두달간 6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97년에 한 차례 더 공연됐다. 쓰마부키는 첫 연극에서 주인공 템진을 연기하며, 히로스에 료코가 함께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