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이모 감독이 베니스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장이모 감독은 마르코 뮐러 베니스영화제 집행위원장에게 보낸 편지에서 “베니스는 내가 가장 많이 참여한 영화제입니다. 내가 가장 널리 알려졌고 가장 각별한 감정을 느꼈던 곳이기도 합니다”라고 썼다. 실제로 베니스의 단골손님이었던 장이모 감독은 <귀주이야기>(1992), <책상 서랍 속의 동화>(1999)로 금사자상을, <홍등>(1991)으로 은사자상을 거머쥐었다. 공리 역시 <귀주이야기>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제64회 베니스영화제는 8월29일부터 9월8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