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푸르의 학살을 막아라. 스티븐 스필버그가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에게 서한을 보내, 다푸르 사태에 중국 정부가 개입할 것을 촉구했다. 수단 서부에 위치한 다푸르 지역 분쟁은 2003년 초 무장세력이 무슬림 아랍 세력이 장악한 정부의 흑인 차별 정책에 저항하면서 촉발됐고, 그동안 20만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갔다. 스필버그는 서한을 통해 “중국은 다푸르 지역에 막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국가”라며 “다푸르에 유엔 평화유지군이 진입하도록 중국 정부가 압력을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