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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 보네거트, 영원한 여행을 떠나다
씨네21 취재팀 2007-04-16

<제5도살장> <고양이 요람> <타임퀘이크> 등을 써낸 미국의 포스트모더니즘 SF블랙코미디 컬트작가 커트 보네거트가 4월10일 자택에서 84살의 나이로 숨을 거두었다. 이 사망 소식을 전한 <뉴욕타임스>는 보네거트가 몇주 전 어디에선가 추락 사고를 당해 뇌 손상을 입었다고, 그의 오랜 친구이자 출판업자인 모건 엔트레킨의 말을 인용했다. 1922년 미국 인디애나주 태생인 커트 보네거트는 기괴한 상상력과 지적이고 날카로운 풍자, 장르로 규정지을 수 없는 스토리텔링 방식을 이용해 현대 물질문명에 대한 비판을 가해왔다. 아마도 지금쯤 트랄파마도어 행성 근처에 닿았을 보네거트씨. 부디 안식을 취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