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변이의 게이 웨딩? <엑스맨2>에서 파란색 피부를 가진 돌연변이 나이트크로러를 연기했던 앨런 커밍이 1월7일 영국 그리니치에서 남자친구 그랜트 섀퍼와 결혼식을 올렸다. 뉴욕에서 2년간 동거생활을 해온 두 남자는 “영국은 게이 커플의 권리를 보장하는 곳”이라며, 그곳에서 결혼식을 올린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앨런 커밍은 이미 자신의 성정체성을 양성애라고 밝힌 바 있으며 1993년에 전 부인인 힐러리 라이온과 이혼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동성애자인 이안 매켈런을 비롯, 스파이스 걸스의 멤버였던 제리 할리웰, 가수인 루퍼스 웨인라이트 등 많은 유명 인사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