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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 간다/조폭 마누라
2001-09-26

20자평

■ 봄날은 간다

소리 전문가인 상우와 프로듀서 겸 아나운서인 은수는 자연의 소리를 들려주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함께 만든다. 소리를 찾아다니며 녹음하고 방송하는 동안 신비로운 사랑이 싹트고 두 사람은 빠르게 가까워진다. 허진호 감독, 유지태, 이영애 출연, 싸이더스 제작, 상영시간 106분

박평식 아늑하게 와서 스산하게 가는 계절이여, 사랑이여 ★★★☆

심영섭 허진호, 우리 시대의 오즈 야스지로 ★★★★

유지나 깊은 성찰이 담긴 이미지의 힘, 그런데 사랑의 열병에 치인다 ★★★☆

홍성남 사라져가는 것, 그 아름다움이 잘 보이고 또 들린다 ★★★★

■ 조폭 마누라

조직의 ‘살아 있는 전설’로 통하는 부두목 은진은 어려서 헤어진 친언니와 극적으로 상봉한다. 말기암 환자인 언니의 소원은 죽기 전에 은진을 시집보내는 것. 언니를 위해 은진은 동사무소 직원 수일과 결혼한다. 조진규 감독, 신은경, 박상면 출연, 현진씨네마 제작, 상영시간 105분

박평식 과유불급, 지나치면 미치지 못한다는 뜻을 알았으면 ★★☆

심영섭 여자들도 맞으면 여자들도 때릴 수 있다 ★★☆

유지나 여자 조폭을 보는 반가움, 그런데 결혼에 유산까지 하니 한계를 느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