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과 제리의 창조자, 편안히 눈감다. 미국 애니메이션의 대부 조지프 바버라가 지난 12월18일 95살의 일기로 타계했다. 바버라는 1937년부터 파트너 윌리엄 해너와 함께 <톰과 제리> <스쿠비 두> <고인돌 가족 플린스톤> <요기 베어> 등 전세계가 사랑한 애니메이션을 만든 장본인. 그중 <톰과 제리> 시리즈는 17년에 걸쳐 제작되며 7개의 아카데미상을 차지했다. 은행원을 때려치우고 애니메이터가 된 그는 90대가 되어서도 새 시리즈 기획을 손에서 놓지 않던 열정의 소유자. 그의 평생의 파트너 해너는 5년 전 먼저 세상을 떠났다. 톰과 제리 같은 찰떡궁합 명콤비, 이제 편히 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