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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의 사랑은 끝이 없어라
씨네21 취재팀 2006-12-18

아내에 대한 사랑을 이웃 사랑으로. <연산군> <빨간 마후라>의 원로 영화배우 신영균이 국제기아대책기구와 한국복지재단 2곳에 5천만원씩 1억원을 기탁했다. 원래는 부인 김선희(72)씨와 결혼 50주년을 맞은 올해 11월, 금혼식을 올리려고 마련했던 돈이라고. 올해는 그가 배우 생활을 시작한 지 50년 되는 해이기도 하다. 이 돈은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의 겨울나기 자금과 빈곤아동지원센터 ‘행복한 홈스쿨’ 운영비로 쓰일 계획이다. 선생님, 꼭 백년해로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