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허진호 감독의 두 번째 작품 <봄날은 간다>의 홈페이지가 문을 열었다.
영화처럼 차분한 면 분할과 튀지 않는 플래시가 미덕인 홈페이지. 사이트 전체에 흐르는 배경음악과 간간이 터져나오는 상우(유지태)와 은수(이영애)의 목소리는 조용한 텍스트에 애틋함을 더하기에 충분하다.
영화소개, 제작노트, 캐릭터, 감독, 스탭 등 전반적인 영화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About Movie 코너와 시놉시스가 준비된 Story 코너, 스틸컷, 포스터, 동영상, O.S.T로 꾸며진 Gallery 코너 외에 특별한 코너 하나가 준비되어 있는데 대나무숲 바람소리, 바닷가 파도소리, 보리밭 바람소리를 들을 수 있는 Sound Trip 코너가 그것. 스틸컷과 함께 놓치지 말아야 할 코너이다.
사랑이 어떻게 변할 수 있냐는 상우의 질문에 대한 답은 홈페이지를 보는 동안엔 잠시 보류해두고, 9월28일 영화개봉을 기다리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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