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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케이지의 무책임한 방콕!
씨네21 취재팀 2006-10-10

방콕, 위험하다? 니콜라스 케이지가 신속하게 방콕을 탈출했다. 타이에서 군사 쿠데타가 일어났다는 소식이 전해진 9월19일, 영화 촬영도 내팽개친 채 말이다. 당시 케이지는 방콕에서 홍콩 출신의 쌍둥이 감독 옥사이드 팡, 대니 팡(<디 아이>)이 연출하는 <방콕 데인저러스>를 촬영하고 있었다. 쿠데타 발발 소식을 전해 들은 케이지는 일말의 망설임없이 호텔로 돌아가 짐을 싼 뒤 개인 비행기에 올라탔다. 영화사쪽은 “정국이 빠르게 안정되고 있기 때문에 촬영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케이지가 다시 방콕에 가려고 할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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