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잭슨이 고전 전쟁영화의 리메이크작을 제작한다. 잭슨이 리메이크할 영화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공군이 독일군을 무찌르기 위해 댐을 폭발한다는 내용의 <댐 버스터>(1954). <킹콩>에서 시각효과 부분을 담당한 크리스천 리버스가 감독을 맡았다. 원래는 멜 깁슨이 연출과 연기를 겸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발생한 깁슨의 음주운전 사건으로 오래도록 눈독들였던 잭슨 무리가 차지하게 됐다. “2차 세계대전이 만들어낸 실화 중 가장 주목할 만하다.” 운좋게 잡은 기회이니만큼 잭슨의 단언처럼 주목할 만한 영화로 탄생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