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 맥그리거, 휴 잭맨/ 두 사나이의 위험한 만남. 이완 맥그리거와 휴 잭맨이 스위스 출신의 신인감독 마르셀 랑네거의 <더 투어리스트>에 합동 캐스팅됐다. 이완 맥그리거가 맡은 역할은 세상으로부터 소외된 채 살아가는 회계사 조나단. 휴 잭맨이 조나단의 새로운 친구이자 그를 수상한 섹스클럽으로 인도해 위험에 빠뜨리는 와이어트로 변신할 예정이다.
에반 레이첼 우드, 우마 서먼/ 에반 레이첼 우드, 우마 서먼 되다?! 에반 레이첼 우드가 인디영화 <인 블룸>에서 우마 서먼이 맡은 주인공 역의 어린 시절 역할을 맡게 됐다. 영화는 고등학교 시절 교내 총격 사건을 목격한 주인공이 15년 뒤 사건의 충격적인 진실을 발견하게 된다는 이야기. <모래와 안개의 집>의 바딤 피얼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리브 타일러/ <반지의 제왕>의 요정, 위험에 처하다. 리브 타일러가 신작 <스트레인저스>에 출연한다. 영화는 한적한 마을로 바캉스로 떠난 한 커플이 마스크를 두른 세명의 낯선이들로부터 습격을 받게 된다는 내용의 스릴러. 신예 브라이언 베르티노가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매튜 매커너헤이, 케이트 허드슨/ 매튜 매커너헤이와 케이트 허드슨 커플이 다시 뭉쳤다. <10일 안에 남자친구에게 차이는 법>에서 사랑에 빠졌던 매커너헤이와 허드슨이 어드벤처코미디물 <바보의 금>에 출연, 8년 동안 잃어버린 보물을 찾아 헤매는 ‘바보’스러운 부부로 등장한다. 말랑말랑한 애정물을 주로 만들어온 앤디 테넌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크리스천 베일, 러셀 크로/ 크리스천 베일과 러셀 크로가 서부극에 출연한다. 이들은 델머 데이비스가 연출한 정통 서부극 <결단의 순간 3:10>(1957)의 리메이크작에 동반 캐스팅됐다. 베일이 맡은 역할은 농장 소유주 댄 에반스. 에반스는 긴 가뭄으로 가축들을 모두 잃을 지경에 처하자 크로가 연기하는 악당 중의 악당 벤 웨이드와 싸우게 된다.
남궁민/ <비열한 거리>의‘비열한’ 영화감독 남궁민이 <뷰티풀 선데이>에 승선했다. <뷰티풀 선데이>는 사랑으로 인한 상처를 그리는 미스터리스릴러. 남궁민은 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숨긴 채 사랑하는 여인과 결혼, 죄책감으로 끊임없이 괴로워하는 남자로 등장한다. 아픈 아내를 살리기 위해 마약 조직과 거래하는 강력계 형사 역에는 박용우가 이미 낙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