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니콜슨이 말론 브랜도의 집을 허문다. 니콜슨은 절친한 친구였던 브랜도가 2004년 80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뒤 610만달러에 달하는 친구의 저택을 사들였고, 브랜도의 후손을 위해 그곳을 옛 모습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니콜슨의 마음이 바뀐 모양이다. 브랜도의 저택을 보수하는 데 너무 많은 비용이 필요할 것 같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니콜슨은 “(내가 아니라) 우리가 그 집을 허물기로 했다고 말하는 게 더 옳을 것”이라며, 대신 그 자리에 재스민 꽃을 심은 대규모 화단을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