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의 위력은 여전히 셌다. 봉준호 감독의 <괴물>은 개봉 2주차 주말인 8월6일 하루동안 전국 72만517명(배급사 집계)의 관객을 극장가로 불러들이며 전국누계 관객 672만263명(배급사 집계)을 돌파했다. 이로서 <괴물>은 개봉 11일 만에 역대 최단기간 누계 관객 600만에 이르는 신기록을 수립했다. 연일 한국영화 흥행 기록을 고쳐쓰고 있는 <괴물>은 현재 68.4%(통합전산망 집계)의 좌석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8월3일 개봉한 <스승의 은혜>와 <플라이 대디>는 각각 2와 3위로 개봉주말 박스오피스에 데뷔했다. 두 편의 점유율은 8%, 7.8%로 비슷한 수준이며 <괴물>의 수치와 큰 격차를 보였다. 4위는 개봉 4주차에 접어든 <한반도>. 7월 한달 간 극장가 최고 흥행작에 머물렀던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은 지난 주말 7만2,406명의 관객을 추가하며 5위 자리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