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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소식] 올랜도 블룸 커플, 영화도 데이트처럼? 外
씨네21 취재팀 사진 씨네21 사진팀 2006-07-06

올랜도 블룸

올랜도 블룸, 케이트 보스워스/ 영화도 데이트처럼? 실제 연인 사이인 올랜도 블룸과 케이트 보스워스가 독립영화 <시즌 오브 더스트>에 함께 출연한다. 배우 겸 감독인 팀 블레이크 넬슨이 연출할 이 영화는 1930년대 경제공항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케이트 보스워스는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가는 여자 농부로, 올랜도 블룸은 카우보이로 출연할 예정이다.

잭 에프론

잭 에프론/ 디즈니의 TV시리즈 <하이스쿨 뮤지컬>의 틴에이지 스타 잭 에프론이 본격 성인 연기에 도전한다. 애덤 솅크먼 감독이 연출할 영화 <헤어 스프레이>에 캐스팅된 것. <헤어 스프레이>는 존 워터스의 동명영화를 리메이크하는 작품. 브로드웨이 뮤지컬로도 각색돼 공연된 바 있다. 잭 에프론은 극중 TV 댄스 프로그램 <코니 콜린스 쇼>의 주인공 링크로 분할 예정이다.

키스 리처드

키스 리처드/ 놀라지 마시라. 전설적인 로커가 해적의 아버지가 된다. 해적 시리즈의 완결편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 롤링스톤스의 기타리스트 키스 리처드가 출연한다는 소식이다. 그것도 잭 스패로우(조니 뎁)의 아버지로. 사실 날건달 스패로우에게 부모가 있다는 것부터가 놀랍긴 하다. 그러나 조니 뎁은 <캐리비안의 해적> 1편을 찍을 때부터 스패로우의 독특한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리처드를 많이 참조했고, “1편을 준비할 때부터 리처드를 스패로우의 아버지로 점찍어뒀”던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지는, 할리우드는 확실히 꿈의 공장이다.

조윤희

조윤희/ 드라마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에서 얌전한 의대생으로 출연했던 조윤희가 SF영화 프로젝트 <인류멸망보고서> 중 첫 번째 에피소드 <천상의 피조물>에 캐스팅됐다. 김지운 감독이 연출하는 이 영화에서 조윤희가 맡은 인물은 고장난 로봇강아지의 수리를 맡기는 20대 초반 여성 지은. 그녀는 펑키한 매력이 돋보이는 지은 역으로 드라마에서 선보였던 수수하고 조용한 이미지를 벗어던진다고. <천상의 피조물>에는 김민선, 김강우가 이미 캐스팅됐다.

김석훈

김석훈, 김성은, 박희진, 김뢰하/ <귀여워>의 후카시 김석훈이 <마강호텔>로 2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이 영화는 떼인 돈을 돌려받기 위해 백마강 호텔로 출두하는 조폭을 그린 코미디물. 드라마 <별난 여자 별난 남자>에서 당당한 신세대 여성을 연기했던 김성은이 백마강 호텔의 사장으로 출연, 조폭 일당 중 한명인 김석훈과 대결을 벌인다. 한편 말 많고 시끄러운 안성댁 박희진은 예의바른 옌볜 출신 호텔리어로, <음란서생>의 음울한 내시 김뢰하는 불행한 해결사로 등장할 예정.

사진제공 GAM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