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하지만 감동적인 이야기. 다리 부상을 이겨내고 경기에서 우승하는 것보다, 더 가슴 찡한 것은 결과에 상관없이 아이의 꿈이 깨지지 않도록 노력하는 가족의 배려가 아닐까? 소박한 영화 탓인지 생각 외로 부가영상이 부실한 편인데, 영화 제작과정의 에피소드를 담은 존 개틴스 감독의 음성해설과 예고편이 전부다. 그의 해설을 통해서 원래는 주인공이 여자아이가 아닌 남자아이였으나, <맨 온 파이어>의 다코타 패닝을 보고 순식간에 마음을 바꾼 일화들을 들을 수 있다.
애마 소녀 다코타 패닝, <드리머>
2006-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