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즈 루어만 감독이 러셀 크로를 버리고 히스 레저에게 러브콜을 보냈다가 난처해졌다. 그는 1942년 호주 도시 다윈을 배경으로 하는 역사물을 준비 중이다. 문제는 러셀 크로가 맡기로 한 배역이 계속 비어 있는 것. 출연을 확정짓기 전 러셀 크로가 시나리오를 봐야겠다며 늑장을 부리자 바즈 루어만이 히스 레저를 만나 해당 배역을 권했다. 바즈 루어만은 다시 출연하고 싶다는 러셀 크로의 제안을 거절하기까지 했지만, 히스 레저는 정작 다른 스케줄로 인해 바즈 루어만의 영화에 참여할 수 없게 됐다고. 두명 모두 가버렸으니 이제 배역은 누구에게 돌아가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