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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집행위원장의 색다른 외출

영화계의 마당발, 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집행위원장이 연극 무대까지 발을 넓혔다. 김 위원장은 6월9일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열린 <당나귀 그림자 재판>에 카메오로 출연했다. <이솝우화>를 바탕으로 한 연극 <당나귀 그림자 재판>은 당나귀의 그림자가 당나귀 주인의 소유인지, 당나귀를 빌린 사람의 소유인지를 놓고 다투는 인간상을 풍자한 작품. 김 위원장은 설비조합의 고문으로 출연해, 당나귀 그림자의 소유권은 당나귀를 빌린 치과의사에게 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한편 이번 카메오 출연은 복지기금 마련을 위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한국연극인복지재단 박정자씨와의 인연으로 출연하게 됐다. 연기를 한다기보다 좋은 일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얼마든지 연극 무대로 달려가겠다고 하니, 김 위원장의 색다른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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