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란한 미술과 세트, 더빙을 사양한 장동건의 베이징어 연기가 인상적이었던 <무극>. 중국영화로서 드물게 대작으로 제작되었지만, DVD 타이틀에는 영화가 지니고 있는 장점들에 관한 부가영상이 거의 전무하다. 3분여의 메이킹 필름은 와이어 액션에만 집중되어 있어 볼 것이 없고, 오히려 쿤룬 역의 장동건의 인터뷰가 메인 부록으로 느껴진다. 자신이 생각하는 첸카이거 감독, 어려웠던 베이징어 연기,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꼈던 감정들에 대해서 들어볼 수 있다.
장동건을 보는 재미, <무극>
2006-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