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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론 브랜도의 유작, 제목 바꾸고 재촬영 시작
씨네21 취재팀 2006-06-08

죽어도 브랜도를 못 잊어~

2년 전 고인이 된 말론 브랜도의 팬들에게 희소식. 말론 브랜도의 유작 <브랜도 앤드 브랜도>가 빛을 보게 됐다. <브랜도 앤드 브랜도>는 아메리칸 드림을 좇아 미국으로 건너간 튀니지 소년이 그의 영웅 말론 브랜도를 만난다는 내용의 영화다. 생전의 말론 브랜도는 2004년 6월 갑작스레 세상을 뜨기 전까지 줄곧 대본 수정에 참여했을 정도로 이 영화에 큰 애정을 쏟았다고 한다. 이 영화를 연출하게 된 튀니지 출신 감독 리다 베히는 브랜도의 죽음 이후 작업을 중단했다가 최근 제목을 <시민 브랜도>로 바꾸고 재촬영을 시작했다. 시나리오도 달라져서 <시민 브랜도>는 말론 브랜도에 관한 다큐멘터리 성격을 일부 띠게 될 듯하다. 베히 감독은 다큐멘터리 부분에 자신이 말론 브랜도와 맺었던 친분에 대한 기억을 녹여낼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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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GAM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