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3>가 2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배급사인 UIP의 집계에 따르면, 개봉 2주차를 맞은 <미션 임파서블3>은 5월13, 14일 주말 이틀간 서울관객 24만5천명을 추가하며 전국 누계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개봉 3주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던 <킹콩> 보다도 빠른 성적이다.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통계에 따르면 <미션 임파서블3>는 관객 점유율에서도 지난주보다 4.3% 높은 50.3%를 기록했다. 2위와 3위는 지난 주와 동일하다. 지난주 2위를 차지했던 <맨발의 기봉이>는 주말 이틀간 서울관객 7만6천명을 추가하며 전국 누계 200만 관객을 돌파했고, 3위의 <사생결단>은 전국누계 관객 190만명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주에 개봉했던 영화 중에서는 <파이널 데스티네이션>의 선전이 돋보인다. 서울 40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이 영화는 서울 관객 5만421명을 기록하며 흥행순위 4위를 기록했다. 이문식의 첫 주연 데뷔작인 <공필두>는 서울 36개 스크린에서 1만5천608명을 불러모으는데 그쳤으며, 지난주 5위의 저조한 성적으로 박스오피스에 진입했던 <국경의 남쪽>은 서울관객 8천200명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