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죽음의 경계 위에 무엇이 있을까. 임권택 감독은 95번째 작품 <축제>를 통해 이 궁극의 물음에 대한 답을 던진다. 명망있는 작가 이준섭은 치매를 앓아온 시골 노모의 부음에 고향을 찾는다. 장례식이 진행되면서 87살 노모가 남겨준 사랑과 삶의 지혜에 준섭의 가족간의 갈등은 서서히 풀린다. “사는 일이 곧 한을 쌓는 일이며 한을 쌓는 것이 곧 사는 일이다”란 작가 이청준의 말이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게 한다. 부록은 예고편, 오리지널 포스터, 스틸 사진 모음으로 단순하다.
한평생 살다 죽는다는 것은, <축제>
200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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