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츠 브라더스 & 쿠바 퍼커션이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을 맞아 새 앨범 <Mozart Meets Cuba>를 발매했다. 클라츠 브라더스 & 쿠바 퍼커션은 드레스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출신 클라츠 브라더스와 쿠바 출신 퍼커셔니스트로 구성된 그룹으로 클래식·재즈·큐반이 고급스레 혼합된 앙상블로 사랑받고 있다. <Classic Meets Cuba> <Jazz Meets Cuba> 등의 전작의 뒤를 잇는 이번 앨범은, 큐반 리듬 위에 재즈로 연주하는 모차르트 곡들을 얹은 것이다. 과거 모 피아노 CF로 유명했던 <소나타 C장조 KV 545>, ‘엘비라 마디간’이란 별칭이 오히려 유명해진 <피아노 협주곡 21번>, 두말 필요없는 <밤의 여왕의 아리아> 등 친숙한 모차르트의 멜로디가 큐반의 리듬을 타고 자재로이 춤춘다. 혹 지난 1월 클라츠 브라더스 & 쿠바 퍼커션 내한공연에 다녀온 사람이라면 더욱 즐거울 음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