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이병헌의 팬들은 이제 그의 모습을 보기 위해 영화만 기다릴 필요가 없게 됐다. 바이오헤저드, 레지던트 이블, 스트리트 파이터 등 유명 게임 소프트웨어를 선보인 바 있는 일본 게임회사 캡콤이 출시하는 새 게임의 모델이 됐기 때문이다. 한국배우가 게임의 모델이 된 것도 처음이지만, 대우도 상당하다는 후문이다. 뭐, 실물만큼은 아니겠지만, 게임 속에서 만나는 이병헌이라 새롭지 않을까?
제니퍼 로페즈, 마크 앤서니/ 제니퍼 로페즈와 남편인 가수 마크 앤서니가 스크린 금실자랑에 나섰다. 두 사람은 푸에르토리코 출신 살사(Salsa)음악가인 ‘헥토르 라보에’의 생애를 다룬 <엘 칸탄테>(‘가수’라는 의미의 스페인어)에 출연할 예정이다. 물론 앤서니가 라보에, 로페즈는 아내인 푸치 역이다. 제니퍼 로페즈가 제작자 자리도 꿰찬 <엘 칸탄테>는 내년 여름 개봉을 계획하고 있다.
제이미 폭스/ 제이미 폭스가 전쟁영웅으로 돌아온다. 제이미 폭스는 차기작 <킹덤>에서 중동의 테러리스트 집단을 진압하기 위한 반테러특공대의 지휘자로 분할 예정이다. 최근 제이미 폭스는 샘 멘데스 감독의 <자헤드>에서 걸프전에 참전한 해병대원을 연기했다. <킹덤>은 2006년 5월부터 촬영에 들어간다.
메리 J. 블라이즈/ ‘힙합-솔의 여왕’ 메리 J. 블라이즈가 전설적인 디바로 스크린 신고식을 할 예정이다. 블라이즈가 연기할 디바는 재즈와 솔, 블루스, 팝을 넘나들었던 전설적인 가수 니나 사이먼. 그는 미국의 인종주의에 항거하며 1974년에 미국을 떠나 유럽과 캐리비안 국가들을 떠돌며 살다 2003년에 타계했다. 메리 J. 블라이즈가 부르는 <My Baby Just Cares For Me>가 벌써부터 귀에 착착 감기는 듯하다.
샤를리즈 테론/ <몬스터>의 샤를리즈 테론이 본드걸? 영국의 타블로이드 <데일리 미러>는 샤를리즈 테론이 새로운 007영화 <카지노 로얄>의 본드걸로 캐스팅되었다고 보도했다. 테론이 맡을 역할은 안젤리나 졸리가 탐냈던 사악한 러시아 첩보원이라고. <카지노 로얄>은 2006년 1월 체코의 프라하에서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줄리언 무어/ 황당불명 스릴러 <포가튼> 이후 소식이 뜸했던 줄리언 무어가 돌아온다. 제목이 확정되지 않은 신작은 앨리스 문로의 단편 <미움, 우정, 구애, 사랑, 결혼>의 장편영화화. 무어는 엄마를 잃은 소녀를 돌보다 소녀의 아빠와 사랑에 빠지는 유모 역을 맡는다. 줄리언 무어는 제작도 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