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의 전기영화가 만들어진다. 영화제목은 <신의 손>. 1986년 멕시코월드컵 8강전에서 잉글랜드와 맞붙은 아르헨티나는 디에고 마라도나의 핸들링으로 선취골을 얻는다. 마라도나가 이후 인터뷰에서 “신의 손으로 넣었다”고 해명했던 것에서 따온 제목. 이탈리아의 마르코 리시가 연출하는 이 영화는 10월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국에 개봉한다면 골키퍼 신의 손에게 저작권 문제를 상의해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