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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심슨의 <해저드 마을의 듀크 가족> 美흥행1위
윤효진 2005-08-08

<펭귄: 위대한 모험>은 10위에서 6위로 약진

<해저드 마을의 듀크 가족>

코미디<해저드 마을의 듀크 가족>(The Dukes of Hazzard)이 8월 첫 주말에 3057만달러를 벌어들여 미국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이번주 유일하게 와이드릴리즈된 영화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충분히 예상됐던 일이다. 게다가 확실한 웃음을 보장하는 자니 녹스빌과 숀 윌리엄 스콧에다가 제시카 심슨까지 가세하고 70년대 인기드라마를 각색해 장년층의 향수까지 자극하는 영화라면 두말할 것도 없다. 미국 남부의 해저드 마을에 사는 세 명의 사촌들이 망가진 가족농장을 지키기 위해 마을의 부패관료에 맞선다는 이야기다.

<웨딩 크래셔>

<펭귄: 위대한 모험>

지난주 1,2위였던 <웨딩 크래셔>와 <찰리와 초콜렛 공장>은 한계단씩 하락했다. <웨딩 크래셔>는 일주일 사이에 매표수입이 18%만 하락해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이번 주 박스오피스를 주도한 실세가 거대 미디어그룹 타임워너라고 지적했다. <해저드 마을의 듀크 가족>과 <찰리와 초콜렛 공장>의 제작사는 워너브러더스, <웨딩 크래셔>는 뉴라인시네마로, 두 곳 모두 타임워너의 자회사다.

다큐멘터리<펭귄: 위대한 모험>은 괴력을 발휘하는 중이다. 개봉이후 7주동안 점차 스크린수를 늘려가더니 흥행 순위도 전주보다 4계단 상승한 6위를 차지했다. <March of the Penguins>이라는 영어 제목 그대로 박스오피스에서도 승승장구 행진 중이다. 누적수입이 2622만달러. <볼링 포 컬럼바인>의 기록(2160만달러)을 깨고 역대 미국 개봉 다큐멘터리 2위에 올라섰다.

9위에 랭크된 <우주전쟁>은 6주동안 총 2억2462만달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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