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시스 랭포드가 91살의 나이로 별세했다. 텔레비전 쇼프로그램의 진행자였고, 전장의 병사들을 달래주는 라디오 속 감미로운 목소리였고, 영화 속 노래하는 스타였던 그녀가 세상을 떠난 것이다. 특히 그녀는 코미디언 밥 호프와 전장을 돌며 공연을 했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1930년대에서 50년대까지 활발한 활동을 했던 프랜시스 랭포드. 이제 그녀를 기억하기 위해서는 그녀가 작곡하고 노래 불렀던 라울 월시의 <8일간의 밤>을 보거나, 마지막 출연작인 <글렌 밀러 스토리>(1954)를 보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
프랜시스 랭포드, 영면하다
200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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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