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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한 <내 이름은 김삼순>, 금주 마지막회 10분 늘려 방영
최문희 2005-07-18

파죽지세로 시청률이 수직 상승하던 <내 이름은 김삼순>이 44.4%로 2주째 똑같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올 들어 처음으로 40%를 돌파한 이 드라마를 두고 <대장금> <파리의 연인>에 이어 꿈의 시청률 50%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했었으나, 시작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가 멈추어 서면서 아직까지 50%는 넘어서지 못했다. 이는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던 김삼순과 현진헌이 공식적으로 커플이 되면서 호기심이 반감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지난 주 목요일에 방송된 14회의 마지막 부분에 삼순-진헌-희진의 관계에 새로운 국면이 등장하여 또다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6회를 끝으로 이번 주에 막을 내리는 <내 이름은 김삼순> 제작진은 아쉬워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마지막 회를 10분 연장하여, 16회는 80분간 방영된다. 드라마의 결말을 두고 네티즌들은 다양한 예측을 내놓고 있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알려진 결말은 없는 상태이다. 뚜렷한 결말이 알려지지 않았고, 10분 연장된 효과로 마지막 회에서 시청률 50%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지난 주 시청률 2위는 변함없이 MBC 일일연속극 <굳세어라 금순아>가 차지했으며, SBS <패션 70S>이 다시 KBS1의 <불멸의 이순신>을 밀어내며 3위 자리를 되찾았다. 방송 2달 만에 처음으로 10위 권에 진입했던 SBS 아침연속극 <여왕의 조건>은 7위에 올라 3주 연속 시청률 10위 안에 들었다.

한편, 지난 주 금요일 처음으로 방송을 시작한 하희라 주연의 SBS 새 드라마 <사랑한다 웬수야>(성준기 연출, 윤정건 각본)는 13.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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