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순이 신드롬을 일으키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이 지난 주 시청률 1위에 올랐다. 방영 때마다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내 이름은 김삼순>은 23일 (목) 37.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기록은 올 들어 방영된 드라마 중에서 가장 높은 수치이다. 김삼순과 현진헌, 정려원의 삼각구도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시청자들은 이들 가운데 어떤 커플이 사랑을 이루게 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SBS 드라마 <패션 70S>도 23.7%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다. <패션 70S>의 아성에 도전하며 새롭게 시작된 KBS2의 김효진, 김남진 주연의 월화드라마 <그녀가 돌아왔다>는 6월 20일 첫 방송에서 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첫 방영 시청률은 저조하지만 냉동인간이라는 파격적인 소재와 세련된 영상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패션 70S>가 순항 중이고 MBC도 김상경을 내세운 <변호사들>을 7월 4일부터 방영할 예정이라 앞으로의 행보가 쉽지는 않다.
대단한 스타나 마케팅 없이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KBS2의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이 상위 드라마를 제외한 다른 드라마의 부진 속에 지난 주에는 시청률 4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