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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권, “고 이은주와 사랑하던 사이” 폭탄 선언
사진 이혜정 2005-06-23

정말인가요? 레옹

가수 전인권이 폭탄선언을 했다.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전인권은 지난 2월 사망한 영화배우 고 이은주와 “4년 동안 남녀 사이로 사랑했다”고 밝혀 세간에 충격을 던졌다. 지금 시점에서 이러한 사정을 밝힌 이유에 대해 그는 “다 지난 일이라 이야기하는 것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이은주와 주고받은 수많은 문자메시지와 아직도 간직하고 있는 선물이 그러한 관계에 대한 징표라고 주장했다.

두 사람이 맨 처음 만나게 된 계기는 드라마 작가인 송지나의 소개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주의 생전 소속 매니지먼트사인 나무엑터스쪽은 그녀의 어머니가 충격으로 실신했다는 내용과 함께 “망자를 이렇게 세인의 입에 오르내리게 하는 게 어른의 태도인지 모르겠다”며 전인권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반응했다. 전인권은 곧 출간하는 자신의 책 <걱정말아요, 그대>에서도 이은주와 자신의 관계는 ‘레옹과 마틸다 같은 사이’라고 표현했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영화의 결말과는 반대로 마틸다는 사라지고 레옹은 남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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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취재팀